가출 여고생, 부모 상대 대학 등록금 청구소송…대체 무슨 일?

입력 2014-03-04 13: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학 등록금 청구소송

▲사진 = 뉴시스

대학 진학을 앞둔 미국의 한 여고생이 부모에게 대학 등록금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뉴저지주 모리스 가톨릭 고교에 다니는 레이철 캐닝은 최근 변호사를 선임해 부모를 상대로 대학등록금 납부와 채무 변제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레이첼 캐닝은 지난해 10월 부모로부터 독립해 남자 친구 집에 살고 있다. 그는 성적이 좋아 졸업을 두 달 앞둔 현재 4개 대학으로부터 입학 허가를 받았다.

그가 부모에게 요구한 돈은 등록금 5300달러와 남자친구 부모가 대신 내준 변호사 선임 비용 1만2000달러다. 레이첼은 부모의 도리를 요구하고 있지만 그의 부모는 딸이 독립했으니 상관없다는 식으로 맞서고 있다.

성인이 되면 집을 나와 독립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미국의 전통 가족문화가 법의 심판대에 오른 셈이다.

대학 등록금 청구소송에 네티즌은 "대학 등록금 청구소송, 우리나라 같으면 어땠을까?", "대학 등록금 청구소송, 드문 소송이네", "대학 등록금 청구소송, 재미있는 사건이네 결과 어떻게 나올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한 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95,000
    • +0.13%
    • 이더리움
    • 3,222,000
    • -2.81%
    • 비트코인 캐시
    • 430,600
    • +0.23%
    • 리플
    • 723
    • -10.74%
    • 솔라나
    • 191,300
    • -1.7%
    • 에이다
    • 467
    • -2.3%
    • 이오스
    • 633
    • -1.71%
    • 트론
    • 208
    • +1.46%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50
    • -0.16%
    • 체인링크
    • 14,480
    • -3.08%
    • 샌드박스
    • 332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