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사업본격화… 인천공항면세점 등 국내외 입찰 ‘적극 추진’

입력 2014-02-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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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부산 파라다이스 면세점을 인수하면서 면세점 사업에 뛰어든 신세계그룹이 오는 4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김해공항 국제선 면세점 사업과 더불어 인천공항면세점 등 국내외 입찰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사장은 2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문화재청과 ‘무형문화재 지정판매’ 협약식을 가진 자리에서 “앞으로 기회가 생기는 대로 면세점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업을 확장하겠다”며 “신세계면세점이 한국의 면세사업을 발전시키고, 역량을 키워 해외에도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현재 부산지역 시내면세점과 김해공항 면세점을 운영 중이며 전체 면세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2.3% 정도다.

김해공항 면세점의 경우 지난 국제선 2층 DF 1구역에서 임시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인테리어 공사와 상품 구성(MD) 등 보완할 점을 개선해 4월에 정식 개장한다. 신세계면세점은 향후 5년간 화장품, 향수 등을 판매하게 된다. 면적은 651㎡으로 연간 임대료는 641억원이다.

최근 대기업의 면세점 진출을 제한하는 분위기가 강한 것에 대해 성 사장은 “기본적으로 앞서고 있는 면세점들이 대기업인 것은 분명하지만 면세시장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두 대기업과는 다르다”며 “계속적으로 노력해 우리나라 면세시장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문화재청과 협약에 대해서는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온 신세계조선호텔이 새로 시작하는 면세점 사업에서도 우리 문화 지킴이가 되고자 한다”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나아가 대한민국 브랜드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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