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고화질 셀카폰으로 승부수?

입력 2014-02-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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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부진 탈출로 셀카기능 강화한 ‘디자이어816’로 승부수

▲HTC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크레스에서 공개한 디자이어816. 블룸버그
대만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가 셀카(셀프카메라)기능을 강화한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부진 탈출을 노리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회사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최대 모바일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래스(MWC)’에서 중저가형 모델 ‘디자이어816’을 선보였다. 다자이어816은 5메가픽셀의 전방 카메라와 13메가픽셀의 후방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카메라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HTC는 최근 셀카를 찍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점을 착안해 디자이어816의 전방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해 다양한 앵글에서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했다.

화면은 5.5인치로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킷캣’을 탑재했다. 가격은 250~410달러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이번에 새로 선보인 중저가 모델을 통해 회사 부활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회사는 예상보다 악화된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익은 3억1000만 대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6억9400만 대만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4분기 연속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액은 15억6000만 대만달러로 시장이 전망한 손실액인 17억2000만 대만달러보다는 개선됐으나 영업손실은 2분기 연속 이어졌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HTC는 지난 2011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0%였으나 현재 2.2%로 밀려난 상태다.

회사가 이번에 공개한 카메라폰에 대한 기대는 크다. 왕 쉐홍 HTC 회장은 디자이어816은 회사의 인기모델은 HTC원 보다 기능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4년은 HTC에 있어서 최고의 해가 될 것”이라면서 “디자이어816은 사람들에게 또한 기술에 엄청난 가치를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HTC는 디자이어816을 오는 3월 중국에서 가장 먼저 선을 보이고 이후 전 세계에 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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