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에 민간해진 속옷 "패션 언더웨어가 뜬다"

입력 2014-02-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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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언더웨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시즌 유행과 연령 선호도에 관계없이 대중적인 지지도를 갖고 있는 몇 개의 란제리브랜드로 국한됐던 국내 속옷시장이 최근 패션을 앞세운 캐주얼 언더웨어 인기가 상승하며 속옷시장 경쟁구도가 재편됐다.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안정된 소비자 지지도를 기반한 비비안, 비너스 등 란제리 브랜드가 아직 속옷업계의 도전자 없는 강자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2009년 게스, 리바이스 등 캐주얼 빅 브랜드들이 패션 언더웨어에 도전한 이래 '속옷도 패션'이라는 인식이 생기며 젊은 고객을 주축으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캐주얼 언더웨어가 기존 속옷 브랜드와 차별화된 특징은 파스텔톤 컬러를 주로 사용하는 란제리 브랜드와는 달리 아웃웨어 못지 않은 강렬하고 화려한 컬러와 브랜드 고유의 콘셉트를 반영한 제품 출시에 있다.

또 어깨끈과 등 라인에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해 아웃웨어와 어울려 포인트 액세서리 역할이 가능하며, 남성 제품의 경우 바지핏을 손상시키지 않는 드로즈(사각 밀착형 팬티) 위주의 상품을 구성하고 유행 팬츠핏에 맞는 아웃밴드 위치, 두께를 조정하는 등 패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게스코리아 마케팅 관계자는 "전반적인 패션시장 불황에도 게스언더웨어는 론칭 이래 지속적인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4년에도 전년도와 비슷한 30% 가량의 신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패션 언더웨어 시장 영역이 확대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수치다"라고 패션언더웨어 시장의 긍정적인 미래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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