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오늘부터 공공기관 감사… 금융기관·주무부처 30여곳

입력 2014-02-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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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관 임직원 비리점검 감찰도… 감사백서 발간

감사원은 24일부터 기획재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예금보험공사 등 3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및 감독실태 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 주무부서인 공공기관감사국 소속 감사관 전원을 비롯해 재정경제감사국, 특별조사국 등 5개국 소속 감사관 200여 명을 투입, 오는 6월까지 진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1단계 감사는 LH와 한국석유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4개 공기업, 예보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2개 금융공공기관 등 모두 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3월까지 시행된다.

또한 공공기관 관리·감독 체계상 문제점을 점검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기관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기재부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주무부처를 대상으로도 감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별조사국에서는 주요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한 비리점검 등 감찰도 진행한다.

4월부터 6월까지 시행되는 2단계 감사는 한국전력공사 등 10여 개 공공기관과 산업은행 등 10여 개 금융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금융공공기관의 경우 억대 연봉과 과다한 복리후생 등 방만경영으로 지탄을 받고 있어 강도 높은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기재부와 주무부처에 대해선 1단계와 마찬가지로 관리·감독 실태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감사원은 감사 종료 즉시 감사결과를 분야·유형별로 담은 감사백서를 발간·배포해 전체 공공기관이 경영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자체감사기구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감사결과 이행실태를 계속 추적·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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