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2 우승자 이상민일 수 있었던 이유는?

입력 2014-02-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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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에서 이상민이 최종우승을 거뒀다.(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더 지니어스2 우승자 이상민의 우승 비법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상민은 22일 밤 전파를 탄 tvN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더 지니어스2)에서 임요환과의 결승전에서 치열한 1:1 대결을 벌였다. 게임은 3전 2선승제로, 게임은 인디언홀덤(1R), 진실탐지기(2R), 콰트로(3R)였다.

더 지니어스2 우승자로 이상민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승부사 기질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1라운드는 임요환이 천재적인 발상과 재빠른 머리 회전으로 이상민을 압도적으로 밀어붙여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이상민은 '멘탈'에서 임요환을 앞섰다. 연이어 진행된 진실탐지기 게임에서 이상민은 흔들리지 않고 않고 자신만의 방식을 묵묵히 실행해 나간 것.

진실탐지기는 상대의 비밀번호를 먼저 알아내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임요환은 특유의 천재적인 감각에 기대 무작위로 숫자를 던졌다. 반대로 이상민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하나 소거해 나가는 확실한 방식을 택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힌트를 주는 아이템을 사용, 임요환을 누르고 승리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콰트로 게임에서도 이상민의 뚝심이 통했다. 콰트로 게임은, 딜러로부터 건네받은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등 4가지 색깔의 카드를 패널들과 차례로 교환하는 방식. 최종적으로 획득한 카드 4장 속 숫자 총합이 더 큰 쪽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상대방의 도발에 흔들리지 않는 게 중요한 만큼 이상민은 차분하게 게임을 풀어나갔고 결국 최종 우승의 쐐기를 박았다.

앞서 이상민은 첫 방송에서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다. 그의 타고난 승부사 기질과 정치력은 천재적인 도전자들을 하나하나 무너트리기 충분했다.

상금 6,200만 원의 주인공이 된 이상민은 “꿈만 같다. 불가능한 도전이었다. 똑똑한 사람들과 경쟁해서 최종 우승자가 됐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이 기분이 오래갈 것 같다. 임요환이 게임을 정말 잘했는데, 운이 나한테 왔다”라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1등을 언제 해봤겠느냐. 감정이 북받친다. 평생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 열심히 살겠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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