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9일 삼성생명의 부유층 고객 기반 확대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3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부유층 고객 기반확대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향후 금융업에서 프라이빗 뱅킹(PB)영업이 점점 중요해 진다는 점에서 이는 시사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상품은 장기 상품이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인 부유층 자산 증대는 수익 및 고객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특히 수입보험료에서 부유층 고객 기여도는 20.0%를 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부유층 고객은 7만2000명, 30억원 이상의 초부유층 고객은 1만3000명에 이른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생명의 올해 실적이 전년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순이익은 9712억원, 수입보험료는 전년대비 7.2% 감소한 26조4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수입보험료 감소는 일시납 상품의 세제혜택 종료에 따른 효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