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 현대로템, 해외서 불어닥친 악재에 시총 2600억 증발

입력 2014-02-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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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주가가 해외에서 불어닥친 악재에 털썩 주저앉았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0월말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도 갈아치웠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우크라이나 고속철 무기한 운행 중단 소식에 전일 대비 10.35%(3100원) 폭락하며 2만6850원에 이날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436만주 가량으로 전날보다 27배나 늘어났고, 장중 한때 2만60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도 갱신했다. 이같은 유례없는 폭락에 현대로템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2635억원이 증발했다.

이날 주요 외신 및 현대로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철도청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현대로템으로부터 수입한 교외선 고속철 10편의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해당 고속철은 우크라이나 키예프, 카리코프, 도네스크 등을 연결하는 ‘우크라이나 익스프레스’ 전동차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010년 11월 현대종합상사와 컨소시엄을 맺고 총 3500억원에 달하는 고속전동차 10편(90량)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현대로템은 현지 파견 중인 유지보수팀을 투입해 원인을 파악 중에 있으며, 전날 국내 기술연구소팀을 우크라이나에 급파해 세부조사를 마친 후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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