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 “관망세 지속…다음주 코스피 방향성 결정할 것”

입력 2014-02-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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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증시 전문가들은 옐런 청문회로 테이퍼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중국 수출에 대한 기존 우려가 완화되는 등 굵직한 이슈가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다음 주에는 코스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주 코스피는 지난주 말 대비 13일 기준으로 0.2% 상승했다. 미국 1월 고용지표와 옐런 연준의장의 의회 청문회 발언이 호재로 작용해 주 초반 이후 반등세가 진행됐지만 수급 공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옵션만기일 부담으로 주 후반 소폭 조정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이 이어졌지만 지수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4분기 국내 기업실적 발표 마무리되고 굵직한 이슈가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 경제지표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 주에는 해외 경제지표가 대거 발표될 예정인데 시장 컨센서스는 호조와 부진이 혼재돼 있지만 수급여건은 주식시장에 우호적이며 저가 매수세 유입을 전망했다.

김순영 IBK 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한파 등 영향으로 미국의 소매판매와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왔지만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크지 않은 가운데 위험지표가 하락했고 이번 주 굵직한 이슈들이 마무리됐다는 점 등에서 반등 시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다음, 강원랜드 등의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다음 주 미국의 주택지표, 경기선행지수, FOMC 의사록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의 수급 여건이 개선될 것을 감안해 실적개선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투신권 매수 여력이 높아지고 있고 연기금과 보험의 저가 매수세로 지수의 하방경직성 강화됐다”며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가 완화됐고 미국과 중국 경기 우려가 완화되며 아시아 신흥국 증시로 외국인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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