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미녀’ 이상화ㆍ왕베이싱 시합 후 손꼭잡고…“무슨 사이?” “영웅은 영웅을 알아봐”

입력 2014-02-13 0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출처: 연합뉴스)

이상화 왕베이싱의 우정이 화제다. 차가운 얼음판 위에서 돋보인 두 ‘빙속미녀’의 뜨거운 우정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대표 이상화 선수가 한국시각으로 지난 12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 2차 74초70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때 2차 레이스를 함께 펼친 중국 왕베이싱과의 우정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상화는 메달권에 들지 못한 왕베이싱이 아쉬운 듯 퇴장하자, 그의 손을 한참이나 잡 눈길을 끌었다. 역사적 순간을 여러번 함께했던 만큼 동료의 퇴장이 가슴 아팠던 것이다.

이에 왕 베이싱도 이상화의 신기록 수립과 금메달 획득 축하 인사를 건네 지켜보는 팬들에게 훈훈함을 안겨줬다.

이상화는 또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1차 레이스에서는 상대가 비슷한 속도를 내지 못해 기록상 다소 아쉬움이 있었지만, 2차 레이스에서는 왕 베이싱이 동등한 레이스를 펼쳐 큰 도움이 됐다”며 그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왕 베이싱은 이날 75초68을 기록,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중국 신예들이 대거 등장한 가운데 왕 베이싱은 이번 올림픽이 사실상의 고별 무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이상화 왕베이싱 빙속미녀들 손잡고 보기 좋네”, “이상화 왕베이싱 우정, 영웅은 영웅을 알아 보는 법”, “이상화 왕베이싱, 우정 오래토록 이어지길”, “이상화 왕베이싱 우정이 두 나라 빙상발전에도 기여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42,000
    • -1.19%
    • 이더리움
    • 4,246,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456,200
    • -5.53%
    • 리플
    • 611
    • -3.63%
    • 솔라나
    • 196,200
    • -3.11%
    • 에이다
    • 510
    • -3.23%
    • 이오스
    • 728
    • -1.75%
    • 트론
    • 181
    • -1.63%
    • 스텔라루멘
    • 125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00
    • -3.76%
    • 체인링크
    • 17,970
    • -3.23%
    • 샌드박스
    • 419
    • -3.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