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 첫 방송부터 강렬 "장기적출 사건 소재?…등골이 오싹"

입력 2014-02-10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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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 오지호

(처용)
한국형 미스터리 수사극 '처용'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귀신보는 형사 처용'(이하 '처용')은 지난 9일 오후 11시 케이블 채널 OCN 드라마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처용'은 영혼을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 형사 윤처용(오지혼 분)이 당찬 여형사 하선우(오지은 분), 기억을 잃은 여고생 귀신 한나영(전효성 분)과 한 팀이 돼 불가사의한 사건들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이날 방소에서 형사 처용이 특정 장소에서의 연쇄 교통사고에 의문을 품고 영혼과 소통을 통해 사건을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마를 찾아달라는 한 남자아이의 부탁을 받은 처용은 그 아이가 장기이식이 급히 필요했다는 사실과 해당 병원이 이식 순위가 밀렸던 환자들에게 장기이식 수술을 했던 이력 등을 바탕으로 실종 사건 수사에 나섰다.

특히 첫 장면에서는 자유로 귀신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 길에서 차를 세우는 여성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운전자가 뒷좌석을 돌아보니 갑자기 사라진 여성이 고개를 돌리자 눈앞에 나타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이 아찔한 공포를 느끼게 했다.

'처용'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처용, 첫방부터 강렬하네" "처용, 이거 혼자서는 못 보겠네" "처용, 아 무서워서 잠이 안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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