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로 본 CEO] 인터로조 노시철 대표, 성실 마케팅으로 주가 최고점 ‘콕’

입력 2014-02-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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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콘텍트렌즈로 세계와 눈맞춤

토종 콘텍트렌즈 제조업체인 인터로조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3일에는 2만1700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인터로조를 이끄는 사람은 노시철 대표. 노 대표는 서강대학교 73학번으로 1979년 대우인터내셔널 전신인 대우실업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대우실업에서 부엌용 제품을 해외에 파는 영업을 7년정도 하다 직접 부엌용품을 취급하는 사업을 했다. 노 대표는 이 때 배운 사업수완을 바탕으로 2000년 지금의 콘텍트렌즈 사업을 시작했다.

인터로조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 미용렌즈를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남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대표 제품은 원데이 렌즈, 원데이 서클렌즈다. 노 대표는 대표 제품을 앞세워 해외시장에서 매년 30%에 육박하는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시장 매출도 전년대비 48%나 성장했다.

노 대표의 콘택트렌즈 사업이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까지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데는 ‘눈 건강’을 지키겠다는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인터로조가 출시한 ‘클라렌 아이리스’는 기존 제품과 달리 풀 캐스트 몰딩시스템 아래에서 샌드위치 공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컬러 색소가 눈에 직접 닿지 않고, 컬러 색소가 렌즈로부터 빠져나올 염려가 없다.

이같은 충실한 상품 마케팅은 매출 성장으로 나타나는 셈이다. 2010년 연매출 100억원대에 불과했던 기업이 3년 만에 분기매출 100억원을 넘어서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로조 관계자는 “매출성장 속도가 빠르다 보니 생산시설 확충 수요가 생겨났고 그 결과 2012년 3월 제2공장을 준공했다”고 설명했다.

노 대표는 일본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복수의 일본 업체와 제품공급을 논의 중에 있다.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나면 미개척지에 적극 투자할 계획인데 노 대표는 중남미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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