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볼빅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출격…시즌 2승 도전

입력 2014-02-03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일부터 나흘간 호주 골드코스트 로열파인리조트…제시카 코다ㆍ청야니와 맞장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미향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사진=뉴시스)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미향(21ㆍ볼빅)이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미향은 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호주 골드코스트 로열파인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유러피언 레이디스 투어(LET) 볼빅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25만 유로ㆍ한화 3억6000만원)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메트라 투어 신인왕 출신 이미향은 3일 끝난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ㆍ캘러웨이골프)에 한타차 역전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한국여자선수들과는 인연이 깊지 않다. 1997년 박세리(36ㆍKDB금융그룹)가 5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박현순(1998), 신지애(2007), 신현주(2008), 유소연(2009), 이보미(2010), 김하늘ㆍ유소연(이상 2011), 최운정ㆍ오수현(이상 2013) 등 무려 7차례나 준우승에 그쳤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 양희영(25ㆍKB금융그룹)이 아마추어 신분으로 정상에 오른 것이 유일한 우승이다.

이미향이 한국여자선수들의 준우승 징크스를 깨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이 많다. 올 시즌 LPGA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제시카 코다(21ㆍ미국)를 비롯해 대만 LPGA 대회 개막전 타이퐁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청야니(25ㆍ대만) 등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이다.

특히 2012년 ISPS 한다 호주오픈에서 LPGA투어 첫 승을 장식한 제시카 코다는 최근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경계대상 1호로 손꼽힌다. 180㎝의 큰 신장에서 품어 나오는 강력한 드라이버샷이 특기로 미국여자프로골프의 기대주다.

디펜딩 챔피언 캐리 웹(40)도 눈여겨 봐야할 선수다. 캐리 웹은 지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4연패를 비롯해 이 대회 통산 8승을 올리고 있어 이번 대회 9승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99,000
    • +1.32%
    • 이더리움
    • 4,338,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69%
    • 리플
    • 635
    • +3.25%
    • 솔라나
    • 201,400
    • +3.65%
    • 에이다
    • 523
    • +3.16%
    • 이오스
    • 738
    • +5.88%
    • 트론
    • 185
    • +1.65%
    • 스텔라루멘
    • 129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650
    • +2.73%
    • 체인링크
    • 18,680
    • +5.36%
    • 샌드박스
    • 432
    • +5.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