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31)과 신지은(3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AIG 여자오픈은 올해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두 사람은 2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날 경기는 시속 64km의 강풍이 부는...
파리에서 아깝게 4위에 그쳤던 양희영은 불참하고 김세영, 최혜진, 안나린, 신지은, 이미향, 임진희, 김효주, 김아림, 이소미, 전지원, 강혜지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지난해 준우승, 2022년 3위에 오르는 등 이 대회에서 강했다.
올림픽에서 첫날 선두에 나섰지만 결국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리디아 고와 대결에서 대회...
16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도 타수를 줄여나갔다.
이미향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2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3위 이후 시즌 두 번째 톱10 입상이다. 김효주는 공동 8위(16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 혼다 타일랜드 공동 5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이다.
이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박세리에게 말한 이유”라면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일본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대회를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국 선수 중에선 신지은이 공동 15위(4언더파 209타), 임진희가 공동 26위(3언더파 210타)로 뒤를 이었다.
이미향은 공동 32위(2언더파 211타), 김효주는 공동 40위(1언더파 212타)다.
이미향은 2014년 미즈노 클래식과 2017년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해 투어 통산 12승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향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좋은 성적을 냈다. 첫날 공동 30위에 그쳤으나 2라운드에서 순위를 공동 15위로 끌어올렸고, 3라운드에서는 4언더파를 쳐 공동 11위로 올라섰다. 최종 라운드에서 이미향은 1∼3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이미림은 2017년 3월 KIA 클래식 이후 3년 6개월 만에 LPGA 투어 4승째를 올렸다.
이미림은 캐디와 함께 '포피스 폰드'에 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며 올해 '호수의 여인'이 됐다.
양희영(31)과 이미향(27)이 나란히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5위에 올랐고, 박인비(32)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37위를 차지했다.
랭킹은 2006년부터 집계됐으며 지금까지 1위에 올랐던 선수는 고진영까지 총 14명이다.
이번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이미향이 2위, 김인경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올해 투어 신인상 후보 이정은(23)은 김효주(24)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박인비(31)는 공동 68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6)은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이어 고진영은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 등과 함께 '포피스 폰드'로 불리는 연못에 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를 했다.
한편, 전날까지 공동 3위에 올랐던 이미향은 마지막까지 고진영을 맹추격했지만 최종합계 3타 뒤진 7언더파 281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김인경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이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호주오픈과 KIA 클래식 준우승,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3위 등 최고의 성적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전날까지 공동 3위에 올랐던 이미향은 마지막까지 고진영을 맹추격했지만 최종합계 3타 뒤진 7언더파 281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11번홀을 진행 중인 고진영은 공동 2위 렉시 톰슨(미국), 이미향, 김인경에 3타차로 앞서 있어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고진영이 이날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대회 첫 우승컵을 품에 안게 된다.
한편, 지난해 신인왕인 고진영은 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호주오픈과 KIA 클래식 준우승,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3위 등 좋은 흐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