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고속도로 쓰레기 많다 했더니

입력 2014-01-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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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과 추석 등 명절 기간 중 고속도로에 버려지는 쓰레기 평일의 1.6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설과 추석 연휴 때 고속도로 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평균 25.5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의 평일 평균 15.7톤보다 10톤(1.6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이에 따른 쓰레기 비용도 하루 평균 490만원으로 평일 하루 280만원의 1.8배에 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명절과 평일을 포함한 전체 고속도로 쓰레기 발생량은 2만8630톤으로 처리 비용만 51억1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평균으로 따지면 매년 5726톤의 쓰레기가 버려지고 이를 치우는데에만 10억2200만원씩 들어간다는 얘기다.

노선별로 연평균 쓰레기 배출량은 경부고속도로가 4644톤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2800톤, 서해안고속도로2734톤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평일보다 설이나 추석처럼 연휴가 긴 명절에 쓰레기 배출량이 심각하지만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쓰레기 투기 적발 실적은 단 한건도 없어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대응과 단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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