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김우빈·비스트 덕…IHQ 승승장구 언제까지

입력 2014-01-27 16:51 수정 2014-01-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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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IHQ가 올초 엔터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IHQ가 SM, YG함께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3강안에 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IHQ는 이달들어 주가가 7.24% 상승했다. 같은기간 코스피 엔터주가 소속된 서비스업종 지수가 3.95% 하락, 코스닥 엔터주가 속한 오락·문화 지수가 3.25% 상승한데 비해도 괄목할 만한 성과다.

전문가들은 올해 IHQ 소속 배우 김우빈과 소속 가수 비스트의 활약으로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IHQ에서 주목할 연기자는 김우빈”이라며 “올해 IHQ의 매니지먼트 예상 매출액 140억 원 중 김우빈의 개인 매출은 20억원 이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김우빈이 출연한 드라마 ‘상속자들’이 중화권에서 인기가 좋아 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점,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에선 배우 개인의 역량이 주가에 영향을 준다는 점 등이 긍정적인 평가의 근거”라며 “김우빈의 전속 계약이 5년이나 남아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수 매니지먼트 부분의 성장도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올해는 비스트의 일본 시장 진출이 기대되는 해”라며 “올해 비스트의 공연 일정은 아시아권 52회, 2015년엔 도쿄돔 공연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IHQ는 큐브엔터 지분 50.1%를 165억원에 인수해 주력 자회사로 편입했다. 큐브엔터에는 가수 비스트 포미닛, 자회사 큐브DC에는 비가 소속돼 있다.

큐브엔터의 주식 상장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큐브엔터가 2014년말~2015년 초를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으로, 상장시 자회사 가치 상승이 예상돼 IHQ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IHQ의 2014년 연결실적은 매출액 835억원, 영업이익 86억원으로 각각 작년보다 47.5%, 473.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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