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영화같은 대체현실 5년 후 상용화…기술선점 서둘러야"

입력 2014-01-21 1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화같이 실제와 구별되지 않는 대체현실이 5년 후에 상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나왔다.

21일 산업연구원이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실험단계에 있는 대체현실이 최소 5년 뒤에는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체현실이란 사람의 인지·기억을 왜곡시켜 가상공간의 경험을 실제 체험으로 인식하게 하는 기술이다. 대체현실이 실용화되면 예를 들어 스크린골프 같은 일종의 가상체험을 실제골프와 구분가지 않은 상태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같은 대체현실을 구현하려면 정보통신(IT) 기술에 인지·뇌과학이 접목돼야 한다.

산업연구원은 현재의 기술 발전 속도로 볼 때 2020년께 단순체험형 대체현실이 가능해지고 2030년 이후에는 완전한 대체현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대체현실 기술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우울증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군사용 교육 효과를 배가하는 것은 물론 엔터테인먼트·광고 등에서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 출현도 기대할 수 있다. 생산 파급 효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가치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산업연구원은 대체현실 기술 개발에 앞서 범죄나 비도덕적 활용, 오남용을 규제하는 법제도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광훈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머지않은 미래 빠르게 성장할 대체현실 시장을 선점하려면 전략적 연구개발(R&D)로 제반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기술융합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1: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60,000
    • -2.23%
    • 이더리움
    • 4,767,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530,500
    • -1.58%
    • 리플
    • 679
    • +1.34%
    • 솔라나
    • 213,900
    • +2.94%
    • 에이다
    • 589
    • +3.33%
    • 이오스
    • 814
    • +0.37%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4%
    • 체인링크
    • 20,190
    • +0.45%
    • 샌드박스
    • 458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