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송강호 “1000만보다 중요한 것은 좋은 작품·캐릭터” 소감

입력 2014-01-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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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김영애-송강호-양우석 감독(사진 = NEW)

배우 송강호가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 제작 위더스필름, 배급 NEW)의 1000만 관객 돌파와 관련 감사인사를 전했다.

‘변호인’은 20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한국영화 사상 9번째로 1000만 관객을 달성한 것에 대한 감사 무대인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화 ‘변호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약 4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했으며, 관객들은 오전 8시부터 행사 참여를 위해 극장에 줄을 서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좌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양우석 감독과 송강호를 비롯한 ‘변호인’ 주연 배우들이 등장하자 열광적인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송강호는 이날 “‘변호인’은 소박하고 투박하지만 힘차게 쏜 화살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화살이 새가 되어 관객들의 마음속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관객 여러분들의 위대한 힘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1000만이라는 숫자도 중요하고 의미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관객 분들께 항상 좋은 작품, 좋은 캐릭터로 인사드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김영애는 “정말 모든 것이 관객 여러분들의 힘이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연기, 좋은 작품으로 관객 분들께 보답하겠다”고 전했으며 임시완은 “사실 첫 스크린 데뷔작인 ‘변호인’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것이 아직까지도 얼떨떨하다. 곧 있으면 설날인데, 미리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이 순간을 만들어 주신 관객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소감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큰 절을 올렸다.

또한 오달수는 “무엇보다도 관객 분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1000만 이라는 숫자는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이다. 이러한 순간을 만들어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배우 조민기는 “항상 작품을 할 때 마다 무언가를 배우게 되는데, ‘변호인’을 통해서는 과거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돌이켜보게 되었다. 정말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배우 곽도원은 찾아가는 무대인사를 진행, 관객들에게 직접 다가가 악수를 하고 포옹을 하는 것은 물론 준비한 음료를 전달해 폭발적 호응을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송강호는 “이렇게 많은 배우들이 함께 무대인사를 한 것이 참 오랜만이다. 새삼스럽게 이런 자리를 함께 하니 울컥하는 마음이 든다. 영화 ‘변호인’이 관객 분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정식 개봉 3일(전야 개봉 포함 4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10일 만에 400만, 17일 만에 700만, 25일 만에 900만, 3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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