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1분기 수출 순조로운 시작 예상

입력 2014-01-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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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하강 곡선을 그리던 수출이 올해 들어 회복세로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코트라가 발표한 ‘2014년 1분기 코트라 수출선행지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선행지수는 52.7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4분기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수출선행지수는 해외 바이어, 주재상사들의 주문 동향을 토대로 수출경기를 예측하는 것이다. 50 이상이면 전분기 대비 수출호조, 50 미만이면 전분기 대비 수출부진을 의미한다.

해외 바이어 및 주재상사 근무자들이 체감하는 우리제품에 대한 품질경쟁력을 지수화한 품질경쟁력지수는 지난해 4분기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56.7을 보이면서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경쟁력지수도 전분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50.1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유럽(53.1), 북미(54.6) 지역아 세계시장 회복 기대감으로 수출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신흥국 리스크의 영향이 있었던 아시아(52.0), 중남미(52.9) 지역도 지수가 기준치 상회로 전환하면서 수출 호조가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52.0), 중동아(53.5), 독립국가연합(CIS)(56.9) 지역은 전분기보다 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기준치를 상회하여 양호한 수준의 수출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품목별로는 식품류(58.5), 무선통신(56.5), 가전(56.0) 등으로, 수출 호조세가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제품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으로 무선통신 품목은 전분기 대비 4.8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부품(54.7), 자동차(54.5), 석유화학(52.8) 뿐 아니라, IT 품목 LCD(51.8), 반도체(51.5), 컴퓨터(51.5) 등도 양호한 수출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철강제품(48.1), 석유제품(44.6) 등은 글로벌 수요정체의 영향으로 4포인트대 지수가 감소하면서 수출에 타격을 보일 전망이다. 코트라는 일반기계(45.7) 또한 0.7포인트 상승에도 불구하고 6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아 수출 부진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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