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20일 동양사태 관련 금융당국 특별감사

입력 2014-01-1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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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오는 20일부터 동양사태 관련 금융당국 특별감사에 돌입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다음주부터 2주동안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감사인력을 파견하고 동양그룹 계열사의 기업어음(CP) 및 회사채 판매 등에 대한 금융당국의 부실 관리감독 여부를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앞서 여의도 KDB산업은행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기본 조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증권은 지난해 투자 부적격 등급의 계열사 CP 및 회사채를 판매해 5만여명의 개인투자자 피해를 초래했다. 이에 감사원은 금융당국이 이 같은 불합리한 판매를 알고도 방치했는지 등 CP 및 회사채 판매에 대한 관리감독 경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동양사태로 수만명의 피해자가 발생했고 지금도 피해자 구제 절차가 진행되는 등 사회·경제적 피해가 컸던 만큼 금융당국에 대한 대규모 문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감사원은 금융당국 수장인 신제윤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정찬우 부위원장, 자본시장국 간부, 최수현 금감원장, 시장 담당 부원장, 금융투자 담당 부원장보, 금융투자국 간부들의 과실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양그룹의 부실 CP 및 회사채 투자로 손실을 입어 금감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한 사례는 2만건을 넘었고 금액도 7496억원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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