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여전히 어려운 영업환경 ‘목표가’↓- HMC투자증권

입력 2014-01-16 07:53 수정 2014-01-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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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6일 동국제강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에도 여전히 업황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목표주가 1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지난해 4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 1조91억원, 영업이익 201억원, 순이익 128억원으로 지난 3분기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계절적 성수기로 봉형강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고, 원화절상에 힘입어 후판의 원료인 슬래브 투입단가가 낮아지면서 후판 부문의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동국제강이 올해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예상하나 2분기부터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232억원, 영업손실 52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봉형강 비수기와 고가 슬래브 투입의 영향이다”며 “하지만 올해 2분기 원재료인 슬래브 가격이 소폭 약세를 보이고 후판 가격이 소폭 인상되면서 영업손익은 다시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전년대비 1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 조정 관련해 “2014년 주당순자산에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를 적용한 결과이다”며 “PBR 0.3배는 금융위기 이후 PBR 밴드의 저점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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