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5일(현지시간) 나흘째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9% 상승한 334.51로 마감했다. 스톡스지수는 지난 2008년 1월 이후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78% 상승한 6819.86으로, 프랑스 CAC40지수는 1.35% 오른 4332.07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9733.81로 2.03% 급등했다. 독일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은행(WB)은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0%에서 3.2%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 2.4%에서 오른 것이다.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1월에 12.51로 지난달의 2.22에서 크게 오르고 전문가 예상치 3.5도 웃돌았다.
특징종목으로는 영국 최대 럭셔리업체 버버리가 실적 호조에 4.6% 급등했다. 버버리는 지난 분기 소매 매출이 전년보다 14% 증가한 5억28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억1800만 파운드를 웃도는 것이다.
푸조가 3.7%, 다임러가 2.9% 각각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