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실내공기 관리 가전 인기…추위ㆍ미세먼지 영향”

입력 2014-01-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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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하이마트 대치점에서 고객들이 공기청정기, 에어워셔, 프리미엄 청소기 등에 대해 매장 전문상담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롯데하이마트

하이마트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공기청정기와 에어워셔, 청소기 등 실내공기 관리 가전 제품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본격적인 추위로 실내 활동이 늘어났고, 올 겨울 미세먼지 이슈로 실내 공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한데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하이마트 송낙규 잠실지점장은 “미세먼지 이슈 발생 이후 공기청정기, 에어워셔 등 실내공기 관리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실내공기 관리 제품인 공기청정기의 경우 이 기간 동안 매출액이 350% 증가했다. 삼성전자ㆍ위닉스 등 브랜드의 공기청정기 모델이 모두 고른 판매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하이마트는 신규 모델을 추가로 매장에 비치할 계획이다.

제균 및 공기정화 기능에 실내습도 유지를 겸한 에어워셔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실내활동이 상대적으로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청소기의 판매량도 작년보다 30% 늘었다. 특히 청소기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어났다. 먼지를 걸러내는 헤파필터를 강화시켜 미세먼지 배출을 최소화한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전년대비 판매량이 최고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 상품팀 김성훈 생활가전 바이어는 “추운 날씨와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 환기를 우려하는 소비자들의 고민이 실내공기 관리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이어져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겨울철 미세먼지 이슈가 지속되면서 실내공기 관리 제품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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