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포스코 새회장 후보, 내부인사 일색… 외부는 오영호 유일

입력 2014-01-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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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후보 5인…권오준, 김진일, 박한용, 오영호, 정동화

▲왼쪽부터 권오준 포스코 사장, 김진일 포스코 켐텍 대표이사 사장,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오영호 코트라 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포스코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군 5명이 결정됐다. 이 가운데 4명이 포스코와 관련된 내부 인물이며, 외부에서는 오영호 코트라 사장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15일 포스코는 CEO 승계 카운슬과 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회장 후보군을 확정했다. 후보에는 권오준 포스코 사장, 김진일 포스코 켐텍 대표이사 사장,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오영호 코트라 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선정됐다. 또 이날부터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면접 작업에 돌입했다.

포스코 후보군이 예상과 달리 내부인사 일색으로 흐르면서 결국 외부인사는 들러리가 됐다. 그간 포스코 ‘승계협의회’는 다수의 차기 회장 외부 추천 후보를 대상으로 적정성 심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유일하게 오영호 사장만 포함됐다. 오 사장은 이날 면접을 마치고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방문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후보자 선정을 위한 회의에 돌입했다. CEO 후보군은 포스코 이사회가 CEO 승계 카운슬의 제안을 수용해 최종 확정됐다. 이사회는 CEO후보 자격심사 대상자로 확정한 후 이들의 자격심사 진행을 위해 CEO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

포스코 승계카운슬은 지난해 11월 정준양 회장이 사임의사를 밝힌 이후 이영선 의장을 포함한 사내·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됐다. 그 동안 총 7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후보군 선정 작업을 진행해 왔다.

포스코는 “복수의 외부전문기관을 활용해 내부 인사 외에 외부인사까지 폭넓게 후보군을 검토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후보군 선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최종 회장후보는 CEO후보추천위원회의 자격심사와 이사회를 거쳐 확정된다. 시기는 박 대통령이 인도·스위스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23일 이후 윤과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영선 포스코 이사회 의장은 “29일 정기 이사회 전에 최종 후보 1명이 추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종 회장후보는 오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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