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취업자수 2개월 연속 50만명대 증가

입력 2014-01-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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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발표

취업자수 증가폭이 2개월째 50만명을 넘겼다. 이는 지난 2004년 2~4월 이후 10년만에 있는 일로 고용지표의 개선세가 보다 뚜렷해진 모습이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496만2000명으로 전년도 같은달보다 56만명 증가했다. 지난 11월 58만8000명 증가에 이어 2개월 연속 50만명대 증가폭을 나타낸 것이다.

산업별로는 올해 내내 취업자수 증가세를 견인했던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6만5000명, 11.6%)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여기에 숙박및음식점업(11만4000명, 5.9%), 도매및소매업(8만8000명, 2.4%) 등이 증가하면서 취업자 증가를 견인했다. 상용직근로자가 65만4000명으로 증가한 반면 임시직과 일용직 근로자는 각각 4000명과 1000명씩 감소했다.

고용률은 59.1%를 기록해 전년도 같은 달보다 0.8%p 상승했다. 고용률 상승폭은 지난 6월(0.1%p) 이후 7월 0.2%p, 9월 0.3%p, 11월 0.7%p 등 점점 커지는 흐름이다. 박근혜 정부 국정목표 '고용률 70%'의 기준이 되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기준 15~64세 고용률은 64.6%로 전년도 같은 달보다 0.9%p 상승했다.

실업자는 77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7000명 증가했고 이에 따른 실업률은 3.0%으로 같은 기간 0.1%p 상승했다. 고용률과 함께 실업률도 상승한 것은 그동안 비경제활동인구로 잡혀 있던 계층의 구직활동이 활발해지면서다. 통계청은 50대 실업자수가 감소한 반면 청년층 실업자수가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실업자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연로(4만3000명), 심신장애(6000명) 등에서 증가한 반면 가사(-12만6000명), 재학·수강(-5만1000명), 육아(-4만명) 등이 줄어 전체적으로 17만2000명 감소했다. 여성과 청년들이 고용시장에 뛰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취업준비자는 52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2000명 감소했고 구직단념자는 16만7000명으로 같은 기간 3만6000명 줄었다.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박근혜 정부 첫 해 취업자수는 2506만6000명으로 이명박 정부 마지막해인 2012년보다 38만6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59.5%로 같은 기간 0.1%p 상승했고 16~64세 기준 고용률은 64.4%로 0.2%p 상승했다. 연간 실업률은 3.1%로 전년대비 0.1% 하락해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고 실업자수는 80만7000명으로 1만3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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