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제도 완화 호재에도 거래대금 부진 변수 - KB투자증권

입력 2014-01-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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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13일 증권업에 대해 최근 증권업종을 둘러싼 제도젇 변화 및 인수합병 가능성으로 인한 경쟁완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거래대금 부진으로 당분간 수익성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커버리지내 5개 증권사인 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종금증권 3Q FY13 순이익은 978억원 으로 컨센서스 및 당사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되고, 실적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거래대금 부진”이라며 “회사별로는 브로커리지 비중이 낮고, 전문화된 업무영역을 보유하고 있는 증권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증권업 3분기 FY13 실적 추정치 및 업황 변화를 감안해 FY13, 2014년 순이익 전망을 각각 17.1%, 9.0% 하향 조정했다.

유 연구원은 “증권업종의 저수익성이 지속되면서 희망퇴직 등 비용절감을 통한 증권사들의 자체적인 수익성 개선 방안 및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제도 개선이 제시중인 상황”이라며 “그러나 거래대금 감소가 구조적인 면이 강하고 현재의 저수익서 하에서 인수합병을 통한 업계 구조개편도 단기간에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KB투자증권은 업종 내 top pick으로 한국금융지주와 메리츠종금증권을 추천했다. 2014년 순이익 전망 변동을 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증권의 순이익 전망 하향 폭이 16.0%로 가장 크며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금융 부문에서의 실적호조가 예상되는 메리츠종금증권은 기존의 763억원에서 818억원으로 7.2%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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