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연동채권(TIPS)이 뜬다…미 인플레율 상승 전망

입력 2014-01-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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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율 기대치 2.27%

미국의 인플레이션율 기대치가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앙은행들과 투자자들은 미국의 경기회복으로 인해 가격 상승 압박이 커질 것에 대비해 투자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와 물가연동채권(TIPS) 금리 차이로 나타나는 인플레이션율 기대치는 2.27%로 1개월 전의 2.10%에서 상승했다.

TIPS는 인플레이션율 상승에 대비한 헤지투자 수단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하락해 TIPS 투자자들은 손실을 봤다. 당시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해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올들어 인플레이션율 상승에 대비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오한 이메리 콜롬비아인플레이션프로텍트시큐리티스펀드 포트폴리오매니저는 “TIPS가 매력적”이라면서 “경제가 성장하면 인플레이션율 역시 오른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근원 인플레이션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TIPS는 현재 싸고 매력적이라고 FT는 전했다.

TIPS 부문에서의 자본 유출은 최근 둔화했고 외국 중앙은행들의 TIPS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클레이스는 미국의 근월 인플레이션율이 올들어 중반까지 연율 1.7~2.0%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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