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양적완화 종료 불안에 하락…10년물 금리 2.99%

입력 2014-01-0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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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올해 양적완화 종료를 시사하면서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 현재 전일 대비 5bp(bp=0.01%) 상승한 2.99%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 오른 3.90%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43%로 4bp 상승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대다수 연준 위원은 양적완화의 효과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며 2014년 하반기에는 이 정책을 종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달 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종전보다 100억 달러 축소하며 5년 만에 처음으로 출구전략을 펼쳤다.

일부 위원들은 양적완화 축소 규모가 100억 달러보다 커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다 대다수 위원은 긴축정책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을 우려해 양적완화 축소 규모 확대 주장에 반대했다.

애런 콜리 BNP파리바 채권 투자전략가는 “연준 내부에서 경제지표 호조를 예상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이는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10년물 국채 210억 달러어치를 3.009% 금리에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지난 2011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응찰률은 2.68배로 지난 10차례 평균인 2.70배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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