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랭질환자 113명 발생…10명 사망

입력 2014-01-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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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발표, 노인ㆍ노숙인 등 한파대비 집중관리 필요

기온변화가 컸던 지난해 12월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에 걸린 환자는 113명이었고 이들 중 1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440여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한랭질환은 추위에 장시간 노출돼 발생하는 저체온증, 동상 등을 일컫는다.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남성 사망자가 6명, 여성 사망자가 4명이었고 65세 이상 사망자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50대 2명, 40대 1명 순이었다. 그리고 이들중 1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집 밖에서 활동을 하다가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113명의 한랭질환자 중 저체온증 환자가 97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상이 14명으로 확인됐다. 진료 후 입원한 환자는 29명(25.7%)으로 사망자를 포함하면 전체 환자의 34.5%가 중증환자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86명(76.1%)으로 여성(27명, 23.9%)보다 3.2배 많았고 65세 이상이 41명(36.3%)으로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상청에서 올해 2월 상순까지 춥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고 예보했다"며 "한파 취약계층인 노인, 소아, 만성질환자, 노숙인의 경우 집중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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