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4]삼성전기, 자기공진방식 무선충전 제품 공개

입력 2014-01-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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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자기공전방식 무선충전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무선충전패드와 스마트폰 사이에 책이 끼어져 있지만 충전이 가능하다. 사진 송영록 기자 syr@
삼성전기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4에서 3mm 두께의 초박형 충전패드, 기존 배터리 커버내부에 장착 가능한 충전 모듈 등 다양한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전기가 CES에 전시한 무선충전 제품은 충전패드와 단말기가 3cm 떨어진 거리에서도 충전할 수 있다. 충전패드 위에 동전, 열쇠 같은 기타 금속물질과 함께 둬도 발열현상 등의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충전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한 개의 충전패드 위에 2대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도 있다.

그간 무선충전 방식은 자기유도 방식만이 상용화돼 충전 패드(송신부)위의 지정된 위치에 1대의 스마트 기기(수신부)만을 올려 놔야 충전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삼성전기의 리젠스 인증으로 자기공진 방식의 충전 자유도가 높은 제품도 올해 내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삼성전기는 자사 무선충전 제품이 세계 최초로 자기공진식 무선충전 연합 A4WP(Alliance for Wireless Power)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A4WP는 최근 자기공진 방식의 무선충전 시스템 표준 ‘리젠스(Rezence)’를 발표한 바 있으며, 삼성전기가 처음으로 리젠스 인증을 받은 업체에 선정됐다.

삼성전기는 급성장하는 무선충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세계적인 무선충전 원천기술 업체와 협력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세계 유수의 스마트폰 업체에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기 무선충전개발 담당 김희욱 상무는 “주요 핵심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 제품을 개발, 시장을 선도함으로써,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인 IMS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무선충전 시장은 지난해 3억8000만 달러에서 2017년 75억 달러로 연평균 111%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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