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주진모, 하지원에 청혼..."고려로 가면 왕비가 되어 주겠느냐"

입력 2014-01-0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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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캡처)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왕유(주진모 분)가 기승냥(하지원 분)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왕유는 기승냥에게 머리핀을 주며 청혼했다.

이날 방송에서 왕유는 타환(지창욱 분)으로부터 살인누명을 썼지만 황태후(김서형 분)와 손을 잡고 위기를 모면했다. 황태후는 왕유의 도움을 받아 연철(전국환 분) 일가를 몰아내려하는 동시에 왕유의 복위를 약속했다.

이 와중에 기승냥을 만난 왕유는 “고려에 가도 평생 나와 같은 편이 돼 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기승냥은 “난 지금도 전하 편이다. 전하께서 날 버린다고 해도 끝까지 전하 편에 설 것이다”고 답했다.

기승냥의 답변에 확신을 가지게 된 왕유는 그에게 머리핀을 건네며 “일전에 저자거리에 나갔을 때 샀다. 고려로 돌아가면 내 왕비가 돼 주겠느냐. 허락한다면 그걸 머리에 꽂아라. 내일까지 기다리마”라며 청혼을 했다.

왕유의 청혼에 행복해한 기승냥은 하지만 곧 타환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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