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아파트 13만가구 집들이…전세난 완화 도움될까

입력 2014-01-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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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작년보다 60%가량 늘어남에 따라 전셋집 구하는데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특히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셋집을 찾는 수요자들이라면 상반기 입주 아파트를 주의깊게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통 입주아파트는 기존 아파트에 비해 전세물량이 많고 전셋값도 낮아 잘 고르면 싼값에 새 집에서 살 수 있다.

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237개 단지 13만743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8만6087가구보다 59.6%(5만1349가구) 증가한 수치다.

서울·수도권 입주물량은 104개 단지, 총 5만5937가구로 작년보다 28.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8개 단지 2만3017가구, 인천이 6개 단지 4266가구, 경기도가 40개 단지 2만8654가구 등이다.

강서구가 총 9479가구로 입주 물량이 가장 많다. 마곡지구 6724가구(공공분양, 임대, 장기전세 포함)와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 2603가구가 5~6월 집들이를 준비 중이다. 강남에서는 세곡2보금자리지구에서만 2304가구가 3월, 강남보금자리지구에서는 래미안강남힐즈 1020가구가 6월 준공된다.

경기, 인천지역에서는 김포시(6276가구), 수원시(4470가구), 남양주시(3343가구) 등의 입주가 많다.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를 중심으로 김포한강 롯데캐슬 1136가구(4월), 래미안한강신도시2차 1711가구(6월) 등 4466가구가 입주하며, 풍무동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 1810가구(5월)가 입주한다.

수원시는 광교신도시에 호반베르디움 등 2654가구, 입북동 서수원 레이크푸르지오1ㆍ2단지 1366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남양주에서는 퇴계원 힐스테이트 1076가구와 별내지구 2267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인천에서는 송도더샵그린스퀘어 1516가구가 3월 문을 연다.

지방 광역시에선 2만6423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부산이 총 9011가구로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힐스테이트위브 2369가구(1월), 기장군 정관 동일스위트3차 1500가구(5월), 강서구 지사동 금강펜테리움 1111가구(6월), 해운대구 중동 래미안해운대 745가구(4월) 등이 입주한다.

대전(6994가구), 광주(6622가구), 울산(6172가구), 대구(4618가구) 등이 입주 예정이며, 세종시는 상반기에만 2297가구가 입주한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신규 아파트는 보통 전세물량 출시가 많고 전세금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 수요자에게 좋은 기회가 되는 만큼 입주 2~3개월 전에 인근 부동산에 들러 살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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