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향' 귀요미 충신 여의주 "목숨 다해 조현재 지키겠다"

입력 2014-01-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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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일일사극 ‘제왕의 딸, 수백향’(극본 황진영, 연출 이상엽 최준배)의 신예 여의주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 ‘투윅스’로 데뷔한 여의주는 ‘제왕의 딸, 수백향’으로 첫 사극 신고식을 치렀다. 강복은 명농(조현재)의 갑갑한 궁 생활에서 유일하게 터놓고 기댈 수 있는 말동무이자 벗이다. 완벽한 태자가 되고자 스스로를 채찍질 하는 명농에게 때로는 다정한 동생이 되어 주고, 명농의 안타까운 사랑을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 준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여의주는 “이재룡 선배님을 비롯해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너무나 영광”이라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의리 있는 강복의 캐릭터도 정말 마음에 든다. 요즘은 귀여운 모습도 가끔 보여주고 있는데 작가님께서 매력 있는 인물로 그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현재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그는 “조현재 선배님은 평소 굉장히 차분하고 조용하다. 하지만 나에게만은 재밌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신다”면서 “늘 함께 있기 때문에 많이 친해졌다. 연기도 섬세하게 알려주시고 너무나 감사하다”고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MBC)

강복을 잘 소화해내고 있는 여의주는 배우 전태수가 연기하고 있는 진무 역할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남자로서의 매력이 진하다. 옴므파탈의 매력을 내뿜으며 방황하며 살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외로움과 불안함을 가진 남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훌륭한 선배님들과 드라마를 함께 하게 된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늘 많은 것을 배워간다. 좋은 모습 많이 배워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강복이 많이 기대해주고 사랑해 달라. 명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목숨을 다해 지키겠다”고 시청자들에 대한 당부와 앞으로의 연기에 대한 포부를 털어놨다.

탄탄한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로 무장한 ‘제왕의 딸, 수백향’은 매주 월~금요일 저녁 8시 55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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