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박해진, 바보같은 전지현 바라기?…반전의 열쇠 보여줄까

입력 2014-01-02 14:38 수정 2014-01-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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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박해진(사진 = SBS)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작가 박지은, 연출 장태유)에서 이휘경 역을 맡고 있는 배우 박해진이 극 반전의 결정적 키를 예상케 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는 1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전지현과 김수현의 호흡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고, 지난달 18일 첫 방송된 이후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켰으며 1일 방송된 5회분은 22.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흥행질주 중이다.

‘별에서 온 그대’는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흥행성과 작품성을 입증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여기에 ‘뿌리깊은 나무’의 장태유 감독이 가세하면서 스토리 전개와 영상 구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안하무인 한류스타 천송이(전지현), 따뜻한 말투와 호감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악녀 본색을 보이는 유세미(유인나), 소시오패스 이재경(신성록) 등 인물 하나 하나의 개성과 반전이 뚜렷히 드러나며 역시 박지은 작가라는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별에서 온 그대’의 반전이 이휘경을 통해 완성될 것이란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 박해진(사진 = SBS)

이휘경은 중학생 시절 표지 모델로 나온 천송이에게 한눈에 반해 재벌회장 아버지를 졸라 회사 광고모델로 기용한 후 짝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인물이다. 정작 천송이는 휘경을 친구로 생각하며 눈길 한 번 주지 않지만 무모할 정도로 자신의 마음을 관철시키고 있다.

이처럼 다른 캐릭터에 비해 단순한 역할로 치부될 수 있는 휘경이 반전의 주요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오히려 그동안 휘경이 보여준 천진난만함과 지고지순한 사랑이 향후 휘경을 통해 표현될 반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S&C 그룹 내에서 소시오패스인 형 이재경에게 보여주는 휘경의 태도와 언행이 향후 그의 변신을 예상케 하는 복선으로 지목되고 있다.

각종 정황을 종합해봤을 때 휘경은 천송이를 짝사랑하는 단편적인 인물은 아닐 것이다. 이 같은 예측은 박지은 작가가 숨겨둔 복선을 통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400년 전부터 현대까지 이어진 신선한 극 설정 속에서 각 인물들은 저마다의 반전을 숨기고 있다. 바보처럼 순수한 이휘경의 반전이 극에 이끌 파급력이 궁금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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