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임영록 KB금융 회장 "비은행 부문 M&A 지속 추진할 것"

입력 2014-01-02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사진>이 신년사를 통해 비은행 분야 인수합병(M&A)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전통적으로 경쟁력 있는 소매금융분야와 기업금융 분야의 성장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비은행 분야에 대한 인수·합병(M&A)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증권·생명·자산운용 등을 통해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내실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회장은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그는 “우량자산 위주의 신규대출 취급과 기업·소호여신 등 잠재적인 위험자산에 대한 선제적 관리와 건전한 신용 문화(Credit Culture) 확립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동경지점의 사례를 교훈 삼아 해외 사업장의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신중하게 해외진출 방안을 검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실질적인 성과 달성을 통한 수익성 향상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임 회장은 “아무리 경영계획이 잘 수립되더라도 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과 성과”라며 “올 한해 그룹내에 실천과 성과중시의 문화가 KB 고유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회장은 지난해 은행에서 발생한 일련의 금융사고와 관련해서 반성과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그는 “신뢰는 금융회사가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로 앞으로 다시는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들이 일어나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손상된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영을 통해 튼튼하고 신뢰 받는 금융그룹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27,000
    • -0.14%
    • 이더리움
    • 3,268,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0.27%
    • 리플
    • 717
    • -0.42%
    • 솔라나
    • 193,300
    • -0.72%
    • 에이다
    • 472
    • -1.67%
    • 이오스
    • 640
    • -0.16%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32%
    • 체인링크
    • 15,320
    • +0.92%
    • 샌드박스
    • 341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