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양키스 오퍼 받은 것은 사실… 텍사스가 가장 적극적"

입력 2013-12-30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추신수(31)가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 전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는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추신수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추신수는 텍사스와 계약전 많은 루머가 있었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스토리가 길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월드시리즈가 끝나는 순간부터 FA(자유계약선수)가 시작이다. 10팀 정도가 나한테 관심을 표현했다. 관심이야 누구나 다 표현할 수 있다. 계약 조건을 따져야했다. 3팀으로 압축됐다. 아시다시피 뉴욕 양키스도 있었다. 사실 양키스에 대한 꿈도 있었다”고 말했다.

양키스에게 오퍼를 받은 사실을 인정한 그는 “그러나 오퍼를 받았을 때 예스나 노를 하지 않았다. 어떤 사람이 좋던 나쁘던 오퍼 후 바로 대답하는 경우는 없다고 본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할 시간조차 없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텍사스를 선택한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사실 FA(자유계약선수)를 경험하지 못하고 야구를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 앞으로 더 있을 지도 장담하지 못했다. 첫 번째 조건이 이기는 팀이었다. 그것도 중요하지만 가족의 생활조건도 우선시했다. 여러 팀이 물망에 올랐다. 내년부터 우승에 도전할 수 있고 가족들이 평안하게 살수있는 곳을 정한 것이 텍사스였다. 가장 적극적으로 러브콜 한 곳도 텍사스였다. 아마 처음부터 끝까지 텍사스가 마음속에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텍사스 존 다니엘스가 장기간 계약을 선호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그는 “단장이 금액은 너그러우나 장기간 계약은 안한다고 들었다. 때문에 부담감도 있다. 그것도 내가 가져가야할 고민이다. 너무 잘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 안 좋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고민시만 불쌍해요”…‘서진이네2’ 방송 후기에 고민시만 언급된 이유 [요즘, 이거]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측 "실내 흡연 반성…스태프에 직접 연락해 사과"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명조: 워더링 웨이브', 마라 맛 나는 '엘든 링+호라이즌'을 모바일로 해볼 줄이야 [mG픽]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65,000
    • +2.13%
    • 이더리움
    • 4,334,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467,200
    • -0.79%
    • 리플
    • 616
    • +0.65%
    • 솔라나
    • 200,700
    • +2.55%
    • 에이다
    • 535
    • +2.88%
    • 이오스
    • 741
    • +1.79%
    • 트론
    • 183
    • +2.23%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250
    • +1.95%
    • 체인링크
    • 18,160
    • -0.93%
    • 샌드박스
    • 417
    • +0.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