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갑오년 1월 증시 나쁘지 않다”

입력 2013-12-30 0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번주(12월30일~1월3일) 국내 증시는 새해 기대감과 글로벌 경기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는 내년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생기면서 싼 종목 및 업종들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견인차는 단연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다. 오는 31일 발표되는 미국 1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3개월 만에 반등할 것으로 기대되고 내년 1월 2일 발표되는 미국 12월 ISM 제조업지수 역시 소폭 둔화되겠지만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새해 1월 주식시장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는 구간이 될 것”이라며 “경기 회복에 기초한 내년 주식시장은 1월 시장에서부터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엔화약세, 부진한 4분기 실적, 미국 증시 과열 양상 등을 감안하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화 약세는 지속적으로 우리 증시를 괴롭힐 것으로 보이고 최근 미국 증시의 단기 과열 양상도 우려되는 대목”이라며 “국내증시는 기본적으로 상승세를 타겠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저평가된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주의 상승 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중소형주 또는 개별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구영배 큐텐 대표 “정산금 지급 시점, 얘기하기 힘들다” [티메프發 쇼크]
  • 최연소·100호 금메달리스트 나왔다…한국 선수들의 '48년' 금빛 발자취 [이슈크래커]
  • 반포·목동·동탄 ‘청약 대전’ D-DAY…입지별 시세차익·주의점은?
  • 국내 여름 휴가 여행지 1위는 제주 아닌 '여기' [데이터클립]
  • 2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특공에 4만여 명 접수…경쟁률 352대 1
  • “공포에 사서 대박 내자”…고위험 베팅에 빠진 서학불개미
  • 파리올림픽도 금금금…우리나라는 왜 양궁을 잘할까? [해시태그]
  • [가보니] 빗썸 라운지 강남점 오픈 첫날 300명 방문…NH농협은행 창구 개설
  • 오늘의 상승종목

  • 07.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00,000
    • -4.09%
    • 이더리움
    • 4,658,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3.17%
    • 리플
    • 886
    • +4.6%
    • 솔라나
    • 251,300
    • -5.77%
    • 에이다
    • 566
    • -2.75%
    • 이오스
    • 817
    • +0.25%
    • 트론
    • 189
    • +0%
    • 스텔라루멘
    • 144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950
    • +1.44%
    • 체인링크
    • 18,920
    • -1.61%
    • 샌드박스
    • 467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