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헐 시티 자책골에 편승해 3-2 역전승...박싱데이 기분좋은 승리

입력 2013-12-2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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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박싱데이에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헐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간의 18라운드 경기에서 원정팀 맨유가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리했지만 맨유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였다. 헐 시티는 전반 4분만 제임스 체스터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불과 9분 뒤 데이비드 메일러가 추가골을 기록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맨유로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9분 웨인 루니의 도움을 받은 크리스 스몰링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1-2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불과 7분 뒤인 전반 26분에는 루니가 직접 동점골을 성공시켜 전반을 2-2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동점의 균형을 깬 쪽은 맨유였다. 맨유는 후반 21분 공격을 펼치는 과정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헐 시티의 수비수 체스터가 방어하면서 자책골을 기록해 행운의 역전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경기 종료 직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으며 3-2의 승리를 지켰다.

승리를 거둔 맨유는 일단 승점 31점 고지에 오르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등을 끌어내리고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이들이 18라운드 일정을 아직 소화하지 않은 만큼 순위는 뒤바뀔 여지가 충분하지만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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