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18일째…코레일 노사 실무협상 재개

입력 2013-12-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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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노사가 노조 파업 18일째인 26일 극적으로 실무교섭을 재개했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과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 조계사 도법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노·사 및 종교계의 3자 면담에서 코레일 노사는 이같이 합의하고 교섭에 들어갔다.

이날 최 사장은 박 부위원장 등과 30여분간 면담을 가진 뒤 "항상 대화의 길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오후 4시부터 노사실무 교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 부위원장도 "노사간의 상호 진정성 있는 만남이었다"며 "그 결과로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파업 상황이 조기에 종결되도록 국토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화쟁위원회도 이날 긴급임시회의를 열고 '철도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철도파업 사태의 중재에 본격 나섰다.

도법 화쟁위원장은 "종교계를 비롯해 노사정 등과 함께 사회적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철도 문제가 사회통합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레일은 이날 철도 필수유지 수준의 운행을 위한 대체인력을 뽑기 위해 철도 기관사와 승무원 660명에 대한 채용 공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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