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종합선수권대회 선두… 모태범도 스플린트 1위

입력 2013-12-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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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선수권대회 첫 날 선두로 나선 이승훈.(뉴시스)

한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25·대한항공)이 제68회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승훈은 23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500m와 5,000m의 선두를 차지하며 76.791점으로 종합 선두로 나섰다. 김철민(21·한국체대)은 78.054점으로 2위에 올랐다. 주형준(22·한국체대)은 78.107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승훈은 첫 경기인 500m에서 37초46의 기록으로 김철민(37초61)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09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한 이승훈이 500m에서 1위를 한 것은 올해 처음이다.

종합선수권대회는 남자부 기준으로 이틀 동안 500m와 1500m, 5000m, 10000m를 치른 뒤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종합 순위를 가린다. 기록을 점수화하는 만큼 낮을수록 순위가 높다.

제40회 전국남녀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는 단거리 간판 모태범(24·대한항공)이 78.535점으로 선두에 나섰다. 모태범은 500m 1차 레이스에서 35초52의 기록으로 김성규(21·단국대·35초79)를 꺾고 우승한 데 이어 1000m에서도 1분10초68로 선두를 지켰다. 이규혁(35)이 71.930점으로 모태범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스프린트선수권대회는 이틀간 500m와 1000m를 두 차례씩 뛰어 종합선수권대회와 마찬가지로 기록을 점수로 환산, 순위를 매겨 최고의 단거리 선수를 뽑는 무대다. 여자부는 김현영(19·한국체대)이 500m(38초65)와 1000m(1분19초77)에서 모두 1위로, 총 78.535점으로 선두에 나섰다. 박승주(23·단국대·80.185점)와 이보라(27·동두천시청·80.335점)가 뒤를 이었다.

한편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대회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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