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수원 아이파크 미술관 기공식 개최

입력 2013-12-23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21일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행궁광장에서 진행된 수원 아이파크 미술관(가칭) 기공식에서 참석인사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표 국회의원, 이찬열 국회의원.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1일 오후 3시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화성행궁 앞 ‘수원 아이파크 미술관(가칭)’ 건립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기공식은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사장을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원, 이찬열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미술계와 문학계 인사, 지역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원 아이파크 미술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바 있는 화성행궁 앞 6400㎡의 부지에 연면적 9652㎡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화성이 당대 최고의 실학자 정약용이 거중기 등 첨단기술을 집약해 만든 조선시대 최고의 건축물로 꼽히듯이 현대산업개발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건축·토목 역량을 살려 수원시를 대표하는 미술관을 짓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조의 부모에 대한 효심과 백성에 대한 애정을 본받아 수원시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미술관을 완공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이 300억원을 투자해 건립할 수원 아이파크 미술관은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설계되며 1층에는 기획전시공간 2개소, 카페테리아, 뮤지엄샵 등이 조성된다. 2층에는 기획전시공간 2개소와 교육실, 학예실 등이, 지하에는 수장고와 주차장 등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관람시간 이후에도 시민들이 휴식공간 및 전망대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정원이 미술관 옥상에 조성된다.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품격 있는 문화예술도시로의 변화를 모색해온 수원시와 도시의 삶의 질을 발전시키려 노력해온 현대산업개발이 미술관 건립을 위해 한데 힘을 모았다”며 “수원 아이파크 미술관이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를 높이고, 나아가 도시전체의 브랜드 가치를 높임으로써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수원의 주춧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염태영 수원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수원시에 길이 남을 미술관 건립을 위해 노력해주신 현대산업개발에 감사 드린다”며 “수원시다운 컨텐츠를 품은 명품 미술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아이파크 미술관은 2015년 상반기 준공 후 수원시에 기부채납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83,000
    • +0.6%
    • 이더리움
    • 3,209,000
    • -2.82%
    • 비트코인 캐시
    • 429,200
    • +0.26%
    • 리플
    • 719
    • -10.79%
    • 솔라나
    • 190,300
    • -2.01%
    • 에이다
    • 464
    • -2.32%
    • 이오스
    • 632
    • -1.1%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2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0.25%
    • 체인링크
    • 14,500
    • -2.49%
    • 샌드박스
    • 331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