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포인트]뉴욕증시 다우·S&P500 최고치 경신…코스피, 산타랠리 올까

입력 2013-12-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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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성장률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2.00포인트(0.26%) 오른 1만6221.08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76포인트(0.48%) 상승한 1818.36을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지수와 S&P500지수 모두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6.61포인트(1.15%) 뛴 4104.74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7분기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점이 호재가 됐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3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4.1%(연환산) 증가해 2011년 4분기 이후 최고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3.6%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지난달 말 발표한 수정치 3.6%와 2분기 GDP 성장률 2.5%%보다도 개선된 수준이다.

전일 코스피는 미국 양적완화 조기 축소 현실화, 중국 유동성 우려 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로존 경기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지수는 8거래일 만에 1980선 회복에 성공했다. 섬유의복, 의약품, 의료정밀, 통신, 증권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23일 코스피는 연준의 100억달러 규모 테이퍼링 발표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안도랠리가 진행될 전망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연준의 통화기조가 바뀌었다는 심리적 부담으로 금리와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코스피의 변동성도 동반 확대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동성 확대는 오히려 경기민감주의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된다. 특히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2014년 경기회복 기대감 반영과, 달러화 강세기조에 따른 원·달러 환율이 재차 약세를 나타내며 국내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NH농협증권 조은애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4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12월 외국인들의 매도가 집중된 IT, 화학, 조선, 철강, 에너지 등 경기민감 업종의 비중확대 시기로 삼는 투자전략이 유효해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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