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사상 최초 한해 2000만 관객 동원… ‘변호인’까지 3연타석 홈런

입력 2013-12-2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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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관상'-'변호인'의 송강호(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NEW)

배우 송강호가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한해 2000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가 됐다.

영화 ‘변호인’(제공 배급 NEW, 감독 양우석)이 개봉 첫 주말 이틀 동안 108만5406명(이하 영진위 통합전산망)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175만216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가운데 주연을 맡은 송강호의 2013년 흥행 성적표가 화제다.

지난 8월 개봉한 ‘설국열차’의 934만명, 9월 개봉작 ‘관상’ 913만명에 이어 ‘변호인’이 175만명을 돌파함에 따라 송강호는 한해 동안 주연을 맡은 세 편의 영화로 총 2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송강호는 ‘변호인’에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소탈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모습부터 다섯 차례의 공판에서 폭발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고, 흥행파워를 과시했다.

‘변호인’을 관람한 관객들은 SNS와 온라인을 통해 “송강호, 그와 동시대를 살며 그의 연기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네이버 tjsa****), “국민배우를 넘어선 국보급 배우 송강호”(네이버 honn****), “송강호 연기경력의 정점을 찍는 최고의 연기, 울림이 있는 영화”(네이버 poew****), “송강호 배우의 연기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그저 눈으로 가슴으로 확인해야 한다”(네이버 love****)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강호를 비롯해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이성민 등 배우들의 폭발적 시너지, 1980년대를 치열하게 살아간 사람들의 뜨거운 감동과 유쾌한 웃음, 카타르시스에 대한 만장일치 호평과 입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변호인’은 지난 18일 전야개봉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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