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트로트가수 조승구 출연, 열창 후 쿨하게 퇴장해 큰 웃음

입력 2013-12-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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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캡처)
트로트가수 조승구가 '무한도전' 쓸친소 파티 축하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쓸친소 파티 특집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날 쓸친소 게스트들은 각자 준비한 도시락으로 가장 쓸쓸한 이미지를 가진 사람에게 도시락을 건네는 방식으로 투표했다. 도시락 선택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많은 눈이 내린 야외 만찬장에서 일명 뽀글이(즉석 봉지라면)를 먹어야 했다.

바로 그때 축하공연을 위해 등장한 사람은 트로트가수 조승구였다. 조승구는 지난 주 방송 중 쓸친소 게스트 섭외 회의에서 박명수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우연히 찾아낸 가수다. 조승구는 눈 속에서 등장해 '외로운 여자'를 라이브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 역시 조승구의 등장에 크게 놀랐지만 이내 함께 춤을 추며 흥을 더했다. 조승구는 '외로운 여자'를 열창한 뒤 출연자들과 짧게 굵게 포옹하고 쿨하게 퇴장하는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쓸친소 파티' 게스트로는 지상렬, 김영철, 박휘순, 안영미, 신성우, 장기하와 얼굴들의 양평이 형, 소녀시대의 써니, 빅뱅의 대성,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 진구, 류승수, 김나영, 조세호 등이 출연했고 가수 현숙 역시 초대가수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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