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장에 ‘특수통’ 김수남 수원지검장 임명

입력 2013-12-1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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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김수남 서울중앙지검장. (사진=연합뉴스)
법무부는 19일 서울중앙지검장에 ‘특수통’인 김수남(54·사법연수원 16기) 수원지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차관에는 김현웅(54·16기) 부산고검장을, 서울고검장에 국민수(50·16기) 법무부 차관을, 법무연수원장에 이득홍(51·16기) 대구고검장을, 부산고검장에 김경수(53·17기) 대전고검장을 각각 발령했다.

이어 대구고검장에 박성재(50·17기) 광주고검장이, 대전고검장에 김희관(50·17기) 부산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 조성욱(51·17기) 서울서부지검장이 보임됐다.

김수남 중앙지검장은 판사로 임관해 3년 근무한 뒤 검사로 전관했으며 대검 컴퓨터수사과장, 대검 중수3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법무부 정책홍보관리관, 서울중앙지검 3차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남부지검장 등을 거쳤다.

2007년 삼성그룹 비자금 특별수사·감찰본부 차장을 역임했고 지난 9∼10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을 기소한 ‘내란음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한편 검찰 역사상 첫 여성 검사장으로 조희진(51·19기)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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