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근로장학금 확대, 1431억→1943억원

입력 2013-12-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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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공부하는 대학생’을 지원하는 예산이 대폭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 18일 대학생 근로장학금을 올해 1431억원에서 내년에는 1943억원으로 512억원(35.8%) 증액한다고 밝혔다. 예산과 함께 근로장학금 지원 대상도 올해 7만2000명에서 2만8000명(38.9%) 더 늘어 10만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지난 2009년부터 대학생 근로장학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 재학생에게 교내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현재 15% 수준인 교외근로 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려 오는 2016년에는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공공·교육기관 등의 일자리 외에도 사회복지시설, 중소기업, 창업보육센터 등 전공 일치형 일자리 5000여개가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 현재 교내근로 6000원, 교외근로 8000원인 근로장학금 시급단가를 단계적으로 인상하게 위해 우수 중소기업 등의 대응투자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지난달 교육부, 대학, 기업이 참석한 두 차례의 실무협의회에서는 시급단가의 10% 인상 방안이 논의됐다.

정부는 내년도 대학생 근로장학금 지원 방안에 대해 대학(전문대학)과 관련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친 뒤 내년 1월 기본운영계획을 확정·발표하기로 했다. 장학금 신청은 대학별로 연중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 마감일로부터 약 1개월 후 지원대상 발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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