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성매매 루머 후폭풍, 이다해·신지·조혜련 최초 유포자 수사의뢰

입력 2013-12-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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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를 의뢰한 이다해-신지-조혜련(사진 = 뉴시스)

연예인 성매매에 연관된 배우 이다해와 코요태 신지, 개그우먼 조혜련이 연이어 법적대응에 나서며 강력대응에 나섰다.

이다해 측 법무팀은 17일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근거 없는 소문이 기정사실화 되는 과정을 방지하고자 최초 유포자와 무단으로 유포한 행위에 대해 법적인 절차를 밟아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악성루머와 인신공격성의 악성 댓글들을 감내했지만, 최근에는 그 심각성이 더해져 급기야 직접적인 실명이 거론되는 등 그로 인한 피해 규모가 날로 확산 되고 있다”며 “이번 수사 과정이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법무팀은 지난 13일 이번 사건과 관련된 피해 상황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이며, 이번 고소장의 주요 요지는 실추된 명예훼손과 이로 인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한 법적인 절차를 밝아 해당사항에 속하는 가해자에게 강력한 처벌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혼성그룹 코요태의 신지 역시 17일 최근 불거지고 있는 연예인 연루 성매매 혐의 사건에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는 것과 관련,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지의 소속사 ITM은 이날 “신지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을 처벌하기 위해 용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며 “사실이 아닌 내용의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어 신지 당사자의 명예가 심각히 훼손되고 있다. 최초 유포자와 악의적인 글을 유포한 자를 찾아달라는 내용의 수사의뢰 공문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지 소속사 측은 또 “당사자인 신지는 허위 사실을 접하고 충격에 빠졌다”며 “연예인을 떠나 한 여성으로서 참을 수 없는 참담함과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측근은 “신지의 가족들도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조혜련의 소속사인 코엔티엔도 “근거 없는 내용들이 찌라시라는 이름으로 쉽게 되고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루머로 조혜련 씨 본인이 겪은 정신적 피해가 상당하다”고 했다.

이어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기에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에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검찰의 연예인 성매매 수사 보도가 나온 이후 이른바 ‘증권가 찌라시’를 중심으로 이다해, 신지, 조혜련 등의 실명이 언급되며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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