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자가 빛나는 프로 됐으면… 신인가수도 발굴하면 금상첨화”

입력 2013-12-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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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2’ 조홍경 보컬 트레이너

▲조홍경 보컬 트레이너. 사진=와이트리
종편 JTBC ‘히든싱어2-박진영 편’이 시청률 6.347%(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가입 기준)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JTBC 대표 간판 예능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문세 판박이로 출연한 고깃집 사장님 김정훈씨, 아이유의 3단 고음을 재현한 샤넌, 휘성을 위협하는 실력을 갖춘 광팬 연세대 김진호씨 등 원조 가수에 도전한 모창 능력자에 대한 에피소드가 인기와 화제에 한몫했다.

그리고 인기에 일조한 또 한 사람이 있다. 조홍경 보컬 트레이너다. 원조 가수 CD의 숨소리까지 놓치지 않게 모창 능력자를 훈련시킨 그는 “한 회 평균 모창 능력자 연습시간은 3주 정도로 잡고 있다. 모창 능력자들이 하루 꼬박 연습만 하는 날도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가수와 경쟁을 펼칠 곡 선정부터 현장 감독, 고 김광석 편의 기술 구현까지 조홍경 트레이너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다. 그는 “MBC ‘나는 가수다’와 같은 프로 가수 간의 대결과 오디션 프로그램을 섞고 거기에 예능까지 가미된 ‘히든 싱어’는 몇 년 후까지 지속돼 사랑받을 수 있는 포맷이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또 그는 “‘히든 싱어’의 아이디어를 낸 유성찬 작가에게 ‘당신 진짜 천재다’고 말했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모두가 빈 공연장을 계속 쳐다보며 음악에만 집중하는 프로그램 사례는 없다”고 자부했다. 물론 고충도 있다. 그는 “사람의 목소리는 기계가 아닌 이상 그대로일 수 없다. 몇 년 전 녹음한 파일을 듣고 가수를 카피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들은 이미 변했다는 것이다. 우리가 그 부분을 어떻게 인지하고 대처할 것인가가 매회 관건이다”고 밝혔다. 그는 “‘히든 싱어’가 도전자들이 빛나는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다. 신인가수를 발견할 수 있는 역할까지 해낸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아울러 가수들도 나와 팬들과 함께 히트곡을 부르며 힘을 얻고 돌아간다. 가수의 숨겨진 명곡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된다. ‘히든 싱어’는 패자는 없고, 승자만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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