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가 외국인투자자들의 러브콜에 동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4.22%(1500원) 상승한 3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도이치코리아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현대중공업도 전일 대비 3.89% 상승한 2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도 각각 2.93%, 2.57%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조선 빅3를 비롯해 정부와 관련 기자재 업체들이 기자재 국산화 범위를 높여가고 있다”며 “해양 기자재를 국산화한 실제 사례로 일부 품목은 최대 50%까지 금액을 절감할 수 있어 원가경쟁력 향상과 함께 공사 수행능력도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