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복합쇼핑몰, ‘3040’ 가족고객 잡았다

입력 2013-12-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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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 복합쇼핑몰 주요 고객은 30~40대 가족고객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롯데몰 김포공항이 개점 2주년을 기념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롯데몰 김포공항을 방문한 롯데멤버스 고객 25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구매분석 자료에서다. 롯데몰 김포공항은 지난 2011년 김포국제공항 주차장 부지에 백화점ㆍ마트ㆍ시네마ㆍ쇼핑몰ㆍ호텔을 합친 도심형 복합쇼핑몰로 문을 열었다.

분석 결과 롯데몰 김포공항 구매 고객은 30~40대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연령대별 구매금액은 30대(40.6%), 40대(23.7%), 20대(18.8%), 50대(11.7%) 순으로 집계돼 30~40대 고객비중이 전체 매출의 64.3%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고객수 구성비 역시 30대 고객이 105만명(42.3%)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고객이 53만명(21.1%), 40대 고객이 52만명(21%), 50대 고객이 24만명(9.7%)으로 뒤를 이었다. 20대와 50대 고객은 전년보다 각각 0.6%씩 줄었지만 30대 고객은 1%, 40대 고객은 0.7% 상승해 전체 고객의 63.3%를 차지하며 핵심 고객층으로 자리잡았다.

이같은 결과는 가족 동반객을 겨냥한 패밀리 마케팅 효과로 분석된다. 롯데몰 김포공항은 매주 주말 ‘키즈데이’ 이벤트를 열어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 마술쇼 등을 선보이거나 회전목마, 기차놀이 등의 체험이 가능한 실내 놀이동산과 뽀로로 체험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전체 면적의 60%가 넘는 12만8500㎡ 크기의 공간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고 6개의 테마파크를 꾸며 가족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지역별 매출 구성비는 서울 강서구(35.1%), 경기 김포시(12.2%), 인천 서구(7%), 서울 양천구(6.2%) 4개 지역이 많았다. 구매횟수는 1회 구매고객(50.7%)이 가장 많았지만 2회(21.1%), 3회(12.1%), 4회(5.6%), 5회 이상(10.5%) 단골 고객도 많았다. 특히 월 3회 이상 구매고객은 지난해 26%에서 28.2%로 늘었다.

한편 롯데몰 김포공항은 개점 2주년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축하 공연을 마련했다. 아이들을 위한 디즈니 만화 더빙 갈라쇼(22일), 샘 해밍턴ㆍ조원석의 토크 콘서트(25일), 사랑의 세레나데(1일~31일) 등이 준비됐다.

롯데자산개발 임형욱 영업전략팀장은 “올 한해 ‘롯데몰 김포공항’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놀고 즐기고 먹고 쉬어갈 수 있는 패밀리 마케팅을 선보여 3040세대 고객의 마음을 꽉 잡았다”며 “쌀쌀해진 날씨에 실내에서 쇼핑과 여가를 함께 즐기며 연말연시를 보내려는 고객이 더욱 늘 것으로 예상돼 여러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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